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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여명학교 급식봉사 - 11월봉사도 멋지게 섬겼답니다.

김상원 1 1062
여명학교(탈북자녀 대안학교) 급식봉사를 지난달에 이어 두번 째 다녀 왔습니다.
구제부에서 섬기고 있는 여러 집사님들이 계시는데 이번 달부터는 그 부담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섬기기위해 3개조로 팀을 나눴습니다. 오늘은 1조에 해당되는 집사님들(조장:곽태순 /조원:최현희,홍순화,송미경,김태환,한현우,배재현,정학영,김상원,최선귀외 2조의 김태정,김준호 그리고 이마리아사모님)이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지난달에 섬겨주신 분들이 계셨지만 전혀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시고 더욱 기쁨으로 섬겨주셨습니다.

다운교회의 저력은 이렇게 조용하게 나타나나 봅니다. 여명학교에서 얼마나 다운교회 칭찬이 잦은지 민망할 정도입니다. 학생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섬기는 남자집사님들이 마냥 신기해 보이나 봅니다. 맛깔스런 식사는 다운가족 밥상의 오랜 실력이 묻어나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가나안농군학교에서 긴급 투입된 신선한 유기농 쌈은 대 히트였습니다. 이모양 저모양으로 정이 넘치는 따스한 밥상이 참 아름다왔습니다.

우리의 모습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적응해내려 애쓰는 아이들의 눈망울이 아름답고 탈북학생들의 애타는 개인사를 말씀하실때마다 눈시울을 적시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아름다왔습니다.
이런 귀중한 마음들이 모여 하늘 가득히 사랑의 노래를 만들어 내나 봅니다.
이렇게 이 겨울은 사랑만 하다 그 따스한 사랑의 향내에 푹 젖어보고 싶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여정에 다운가족 여러분의 더 많은 참여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명학교의 사랑의 봉사는 계속됩니다. 쭈욱~

1 Comments
david kim 2004.11.04 18:44  
  부럽습니다. 함께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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